
중국 샤오미EV가 전기차 사업 확장을 위해 독일 뮌헨에 연구 개발(R&D)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니케이오토모티브가 보도했다. 2027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기술 및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이 매체는 예상했다.
샤오미 대변인은 일본 니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뮌헨 R&D 기지 건설 계획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일부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50명 미만의 소규모 인력으로 뮌헨 기지를 운영하며 향후 출시될 모든 전기차 모델의 튜닝 작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의 첫 모델 SU7은 2024년에 약 13만 7천 대가 팔렸다. .
샤오미는 2025년까지 연간 35만 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 해 상반기SUV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유럽에 R&D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샤오미는 유럽 시장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이를 자사의 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