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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쿠페형 전기 SUV ‘ID.5’ 고객 인도 개시

글로벌오토뉴스
2025.04.25. 13:55:36
조회 수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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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베스트셀링 전기차 ID.4에 이어 쿠페형 순수 전기 SUV ‘ID.5’의 고객 인도를 5월부터 본격 개시하며 수입 전기차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한다. 2022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폭스바겐의 전기 SUV ID.4는 뛰어난 상품성과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며 지난해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그 기록을 유지했다. 이번에 출시된 ID.5는 ID.4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폭스바겐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쿠페형 디자인과 더욱 진화한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ID.5는 사전계약 단계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ID.4의 국내 재고 조기 소진과 긴급 물량 입항이 예고된 상황에서 인도를 기다려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차량이 전달된다.

ID.5의 공식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및 부가세를 포함해 6,099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여기에 215만 원의 국고보조금과 더불어 폭스바겐코리아가 제공하는 특별 구매 보조금 약 200만 원을 더하면 서울 기준으로 최대 4,5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를 통해 ID.4의 인기로 형성된 전기차 수요를 이어가며, 올해 하반기까지 ID.4와 ID.5의 투트랙 전략을 통해 수입 전기차 시장 내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ID.5는 폭스바겐 전기 SUV 라인업의 핵심으로, 검증된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혁신적 설계 기반의 MEB 플랫폼을 통해 스타일과 기능, 공간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유려한 루프 라인과 짧은 오버행, 0.26Cd의 공기저항계수는 쿠페 SUV 특유의 스포티함을 강조하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바디 컬러 도어 패널, 3D 허니콤 범퍼 디자인은 세련된 인상을 완성한다. 2,765mm의 휠베이스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해 일상과 레저 활용에 모두 적합한 구성으로, 기본 549리터에서 최대 1,561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 용량은 실용성을 더한다.

최신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된 ID.5는 286마력의 최고출력과 55.6kg·m의 최대토크, 0→100km/h 가속 6.7초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82.8kWh 용량의 배터리를 바탕으로 복합 기준 434km(도심 460km, 고속 40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고속충전 시 약 2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 히터 기능을 통해 저온에서도 안정적 충전을 지원한다.

실내는 12.9인치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일루미네이티드 터치 슬라이더를 통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와 무선 앱커넥트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이와 함께 IQ.드라이브를 통한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및 사이드 어시스트, 이머전시 어시스트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이 적용됐으며,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야간 운전의 안정성을 높인다.

또한 메모리 및 마사지, 열선 기능을 포함한 에르고 컴포트 시트와 3-Zone 자동 에어컨, 전동식 파워 트렁크,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등 한국 고객의 선호를 반영한 고급 편의사양도 폭넓게 탑재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ID.5의 본격적인 인도를 통해 전동화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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