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패션테크 기업 ㈜커버써먼(CVSM, 대표 이재호)이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동남아시아까지 주요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버써먼은 최근 중국 현지 총판사 환시싱윈(欢禧行运 브랜드관리유한공사)과 계약을 체결하고 티몰(Tmall), 샤오홍슈(Xiaohongshu), 더우인(Douyin) 등 현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 판매를 개시했다. 이어 올 상반기 중에는 중국 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도 함께 추진 중이다. 커버써먼은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3개국에 온라인 채널을 구축했다. 이로써 커버써먼은 제품 유통의 지리적 기반을 대폭 넓히게 됐다.
일본 시장에서는 종합상사 이토추 상사(伊藤忠商事, ITOCHU)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재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유통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커버써먼은 지난해부터 일본 ANA 항공 기내 판매몰 및 로프트(LOFT) 백화점 등 주요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말에는 브랜드 ‘키크(KEEK)’의 일본 공식 온라인몰도 개설될 예정이다.
커버써먼의 해외 진출은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만에서 시작됐다. 2023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전문무역상사 리호 인터내셔날(LIHO International)과 대만 총판 계약을 체결한 이후, 커버써먼의 대표 제품인 베개와 후드가 결합된 ‘필로우디(Pillowdy)’는 누적 판매량 1만 5000장을 돌파하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커버써먼은 공기, 열, 빛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한 친환경 섬유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과 패션이 결합된 기능성 의류를 개발해왔다. 자체 소재·부품 브랜드 ‘CVSM’과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 ‘키크(KEEK)’를 운영하며 소재 공급(B2B)과 제품 유통(B2C)을 연계한 B2B2C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재호 대표는 “시장별 맞춤형 파트너십과 세일즈 전략을 통해 B2B2C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브랜드와 기술의 동반 확장을 실현해,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과 글로벌 공급망 역량을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커버써먼은 올해 상반기 중 서울 한남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개관하고, 국내 면세점 입점도 추진해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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