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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민인숙(52)이 한국여자프로골프(
) 시니어투어인 챔피언스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민인숙은 25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총상금 1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최혜정(41)을 2타차로 따돌린 민인숙은 2019년 챔피언스 클래식 10차전 우승 이후 무려 5년 6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KL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이다.
민인숙은 "별다른 훈련 없이 투어를 뛰었는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훈련을 열심히 했다.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만큼 시즌 3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정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민인숙에게 우승을 내줘야 했다.
이실비아(40), 조형진(42)이 공동 3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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