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현지 행사에서 참석자들 기념사진 촬영 (타타대우모빌리티)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시티의 커넥트 컨퍼런스 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사 유나이티드 디젤(United Diesel)과 함께 대표 수출 트럭 차종인 ‘막시무스’ 및 준중형 트럭 ‘더쎈’을 소개하는 현지 론칭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지난 수년간 UAE 시장에서 축적해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 전반을 겨냥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건설, 물류, 운송,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내 대우트럭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대우트럭은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하는 상용차 수출 브랜드로, 해외 시장에서는 ‘대우트럭’이라는 브랜드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두바이 현지 행사에서 발표자가 차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타타대우모빌리티)
UAE 알 로스타마니 그룹의 계열사인 유나이티드 디젤은 2006년부터 대우트럭과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양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적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행사 현장에는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상용차들이 실제 운용 환경에서 보여주는 신뢰성과 효율성, 성능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이범찬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해 UAE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자리해, ‘막시무스’와 ‘더쎈’이 향후 중동 지역의 물류 및 인프라 산업에서 수행할 전략적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바이 현지 행사에서 막시무스를 선보이고 있다 (타타대우모빌리티)
한편,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 트럭 ‘기쎈’,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트럭, 수소연소엔진 트럭 등 자사의 미래 기술 로드맵도 함께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 분야에서도 중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UAE는 대표적인 글로벌 물류 허브이자 친환경 인프라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국가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한국과 UAE 양국간의 견고한 산업 협력에서 중요한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공급망 확대를 통한 지역 운송 산업 내 주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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