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참가 신청 조기 마감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3회 블랙야크 트레일 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2025 현장
블랙야크는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는 아웃도어인들을 응원하고, 도전의 결실은 승리뿐만 아니라 한계 극복을 통한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공유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제주에서 트레일 러닝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2025 현장
올해 대회는 지난 26일 토요일 제주 서귀포시 야크마을에서 열렸다. 코스는 고도의 체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50K와 트레일 러닝 입문자들도 도전할 수 있는 20K로 나뉘어 운영됐다. 특히 완주자에게는 울트라 트레일 러닝 몽블랑(UTMB) 대회 참가 자격을 위한 UTMB 인덱스가 주어져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대회 당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천 명의 트레일 러너들은 각각의 목표를 안고 야크마을에 집결했다. 50K 코스에 참가한 러너들은 야크마을을 출발해 돌오름길 입구, 천야계곡 입구, 어리목 등산로를 거치는 한라산 둘레길을 달렸다. 12시간 내에 출발 지점으로 복귀한 완주자 598명은 특별 제작한 자켓과 메달을 받았으며, UTMB 인덱스 50K, 레이스 포인트 50M,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포인트 3점도 함께 획득했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2025 현장
20K 코스 참가자들은 제한시간 4시간 내에 야크마을로 돌아오는 미션에 도전했다. 이 코스에서는 235명이 완주에 성공해 UTMB 인덱스 20K와 기념 메달을 받았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2025 현장
참가자들은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 한 참가자는 “제주의 자연과 교감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무척 기뻤다”며 “경기 도중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발생한 쓰레기는 체크 포인트까지 운반해야 하는 대회 규정을 보고 블랙야크가 자연에 진심이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트레일 러닝은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이며, 블랙야크의 트레일 런 대회는 독특한 제주만의 지형을 느낄 수 있어 그 매력이 배가 되는 도전과 배움의 장이다"라며 "만전을 기한 안전 관리로 참가자 모두가 큰 부상 없이 대회를 마쳐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즐겁고 지속 가능한 트레일 러닝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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