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쏘시스템이 주최한 ‘2025 글로벌 3DEXPERIENCE 모델링 & 시뮬레이션(MODSIM) 서밋’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혼다, 르노, 그리고 산업 디자이너들이 직접 참여해 모드심(MODSIM) 여정과 활용 경험을 소개했으며, 다쏘시스템 CATIA 및 SIMULIA 브랜드 전문가들이 고객 사례를 분석하고 주요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모드심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3DEXPERIENCE Platform)에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통합해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모델 변경 시 시뮬레이션 객체가 자동 업데이트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설계 탐색, 테스트 관리, 요구 사항 관리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엔지니어링 효율성이 대폭 향상된다.
행사에서는 카티아(CATIA) CEO 올리비에 사팡(Olivier Sappin)과 시뮬리아(SIMULIA) 영업·마케팅 부문 부사장 세바스티앙 고티에르(Sebastien Gautier)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모드심의 혁신적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올리비에 사팡은 차량 및 항공기 개발 리드 타임 단축을 위한 모드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복잡한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제시했다.
세바스티앙 고티에르는 모드심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특히 버추얼 트윈 기술을 통한 최적화가 리드 타임 단축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의 접목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올리비에 사팡은 AI가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의 자동화, 복잡한 데이터 탐색, 새로운 설계 가능성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은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복합 부품 설계, 패키징, 건물 설계 등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IMULIA의 조 아모데오(Joe Amodeo)와 그레고르 쥐덱스(Gregor Judex)는 모드심 기능과 실제 적용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며,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고객 사례 발표에서는 혼다 BEV(Battery Electric Vehicle) 개발 사업부 총괄 매니저 야스하라 시게토(Yasuhara Shigeto)가 혼다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BEV 개발 전략을 공유했다. 혼다는 다쏘시스템과 협력해 CAD와 CAE 연계를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모드심과 RFLP(요구사항, 기능, 논리, 물리 설계) 등을 활용해 개발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 명의 엔지니어가 여러 검증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며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르노 측에서는 파스칼 판크라스(Pascal Pancrace)와 다쏘시스템의 마노하 프라부(Manohar Prabhu)가 초기 자동차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CSE(Concept Structure Engineering) 접근법을 설명했다. CSE는 사전 치수 측정을 통한 비용 절감, 창의성 증진, 빠른 제품 성능 향상에 기여하며,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핵심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강력한 도구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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