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2025 월드랠리챔피언십(WRC)’ 4라운드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펼쳐진 이번 랠리는 올해 처음으로 WRC 공식 일정에 합류했다.
전 구간 아스팔트 노면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는 험준한 산악 지형과 좁고 구불구불한 코스, 변화무쌍한 기후 조건으로 타이어의 안정적인 성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WRC1 클래스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칼레 로반페라와 욘 할투넨 조가 한국타이어의 타막 랠리용 타이어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의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로반페라 선수는 18개 스테이지 중 15개를 석권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은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최적의 코너링 및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고속 주행과 정밀한 조향이 요구되는 랠리 환경에서 참가 차량의 안정적인 질주를 지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25년부터 3년간 WRC 전 클래스에 독점적으로 타이어를 공급하며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다음 WRC 라운드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포르투갈에서 개최되는 ‘보다폰 랠리 드 포르투갈’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