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시트로엥)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시트로엥이 'C5 에어크로스' 완전변경모델을 현지시간으로 29일 공개했다. 순수전기를 비롯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이 제공되는 해당 모델은 다양한 첨단 시스템 탑재를 통해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오리지널 콘셉트의 정신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성 그리고 다양한 전동화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는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차체는 이전보다 더욱 날렵한 형태를 나타내고 공기역학성도 고려해 연료 효율성은 더욱 향상됐다. 또 휠 사이즈는 최대 20인치까지 확대되고 200mm 넉넉한 지상고 또한 눈에 띈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차체 크기는 전장 4652mm, 휠베이스 2784mm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150mm와 60mm 확대되면서도 기존 비율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더욱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또 실내에는 13인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특징으로 하단으로 다양한 물리 버튼을 배치했다. 시트로엥의 모기업 스텔란티스는 해당 스크린이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시트로엥)
이 외에도 해당 모델에는 10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엠비언트 라이트,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탑재되는 등 화려한 첨단 시스템을 선보인다.
스텔란티스의 STLA 미디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모델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과 순수전기 파워트레인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순수전기차 버전의 e-C5 에어크로스의 경우 스탠다드 레인지는 207마력 출력과 73kWh 배터리 구성으로 완전충전시 최대 52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또 익스탠디드 레인지는 227마력과 97kWh 배터리 탑재를 통해 최대 679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시트로엥)
한편 시트로엥은 신형 C5 에어크로스를 프랑스 렌 공장에서 생산해 올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으로 공식 판매 가격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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