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기반 반도체 및 청정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인투코어테크놀로지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이번 평가에서 두 기관 모두로부터 A 등급을 받아 상장예비심사 청구 요건을 충족했다.
회사는 반도체와 청정에너지 분야 모두에서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기술성 평가는 기술 완성도, 경쟁우위, 기술개발 인프라, 제품 사업화 수준, 시장 잠재력 등을 주요 항목으로 삼아 평가가 이뤄진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을 위한 RPS(Remote Plasma Source)와 PPS(Plasma Pre-Treatment System) 장비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자사의 플라즈마 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반도체 장비사들과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차세대 리모트 플라즈마 공정 장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함께 양산 평가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진공펌프 업체와 협력해 PPS 장비의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메탄올 등 청정 연료와 생산용 합성가스, 고급 탄소 소재 생산을 위한 플라즈마 기반 에너지 생산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탄소 네거티브 수소 생산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매립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파일럿 플랜트 구축을 완료했다. 이어 매립가스를 원료로 하는 SAF 생산 실증 플랜트 착공에도 나섰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기술성과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벤처투자, 산업은행, 지유투자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누적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해왔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그린유망기업 100'에도 이름을 올려 친환경 미래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회사는 이번 기술성 평가 A·A 등급 획득과 올해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엄세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A·A 등급을 획득한 것은 당사의 반도체 및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의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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