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베이커리 오픈 2주년 축하 이벤트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GM 한국사업장 임직원과 노틀담베이커리 직원 및 관계자 (GM한국사업장)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과 노틀담베이커리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기업 내 베이커리 카페인 ‘노틀담베이커리’의 오픈 2주년을 맞아 특별한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GM 해외사업부문 품질 및 운영 혁신 부문 아달베르토 토레알바 부사장, GM 한국사업장 다양성위원회 및 GM 에이블 소속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재활상담사인 김예진 씨가 함께 했다.
김예진 씨는 “인천 지역과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GM 한국사업장과 함께 2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장애인 근로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틀담베이커리가 주관한 슬로건 공모전의 당선작을 전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모전의 주제는 ‘누구에게나 세상을 바꿀 한 줄이 있다’였으며, 당선된 슬로건은 향후 커피 슬리브에 적용되어 지역사회에 그 의미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 직원들에게는 상품이 수여되었으며, 이 자리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응원과 함께 진행되었다.
GM 해외사업부문 품질 및 운영 혁신 부문 아달베르토 토레알바 부사장(좌)과 슬로건 공모전에서 수상한 GM 한국사업장 직원(우) (GM한국사업장)
노틀담베이커리는 2023년 4월 GM 한국사업장 내에 오픈됐으며,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첫 번째 기업 내 베이커리로 주목받았다. 현재 총 6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 중이며, 커피 만들기부터 라떼 아트, 레시피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개인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노틀담베이커리는 개점 2년 만에 GM 한국사업장 내에서 매우 높은 관심을 끌며, 지난해 매출 30%를 기록하며 노틀담베이커리 전체 지점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아달베르토 토레알바 부사장은 "노틀담베이커리의 2주년은 장애인 근로자들과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 지역 커뮤니티 모두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 작은 노력들이 사회적 약자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고, GM 한국사업장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틀담베이커리는 2011년 재단법인 노틀담수녀회에서 설립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앞으로도 노틀담베이커리와 함께 인천 지역 소외계층 지원 및 다양한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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