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가 라이다 기술 개발사인 루미나 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차세대 자율 주행 기술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 센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일명 '헤일로(Halo)' 센서로 알려진 루미나의 최첨단 기술은 광 감지 및 거리 측정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미 2년 전 라이다 센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2020년대 중반 차량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협력을 통해 2026년 데뷔할 것으로 예상되는 더욱 진보된 형태의 헤일로 센서 개발 계약으로 발전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발레오를 포함한 다른 라이다 공급업체와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고급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에는 현재 제한된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발레오의 라이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번 루미나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출시될 다양한 라인업의 모델에 더욱 향상된 자율 주행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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