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수 시장에서 제주삼다수가 또다시 독보적인 입지를 입증했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2025년 1분기 기준 국내 먹는샘물 시장 점유율 40.4%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는 지난 27년간 이어온 신뢰와 품질 중심의 경영, 그리고 소비자 친화적 마케팅이 만들어낸 결과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단일 수원지에서 취수한 청정 원수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이다. 출시 이후 단 한 차례의 수질 부적합이나 행정처분 사례가 없을 만큼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유지해왔다. 이는 소비자에게 ‘가장 믿을 수 있는 생수’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각인시켰다.
브랜드 마케팅 전략 또한 시장 지배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주개발공사는 2025년 신규 모델로 배우 박보영을 발탁하고, 제주삼다수 CM송인 ‘좋아마심 송’을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믿을 수 있는 물’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스타그램 챌린지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혔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체험형 콘텐츠가 강화됐다. 대표적으로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는 방탈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혼저 옵서, 삼다마을!’이 운영되며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체험을 중시하는 Z세대와의 연결고리를 확보했다.
디지털 채널 강화도 돋보인다. 제주삼다수는 공식 온라인몰과 가정배송 앱 운영을 활성화하고, 정기배송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비대면 소비환경에서도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브랜드 기획전 라이브방송과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깨끗한 수원지의 가치와 품질에 대한 철저한 신뢰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품질 혁신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가장 믿을 수 있는 생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1분기 실적은 단순한 점유율 수치를 넘어,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다각적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이 시장 리더십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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