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팀에 출시된 게임들은 조금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받는 경우가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신작 ‘드라이브 비욘드 호라이즌(Drive Beyond Horizons)’도 그런 경우로, 최근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으며, 유저 반응도 호평이다.
드라이브 비욘드 호라이즌은 광활한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직접 차량을 커스터마이징하고 다양한 지형을 탐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막, 숲, 폐허 등 다양한 환경을 주행하며 숨겨진 보물을 찾고 차량 부품을 수집해 고장 난 차량을 복원할 수 있다.
차량을 만들기 위해서 플레이어는 엔진부터 시작해 보닛, 바퀴, 전조등, 문, 운전대 등 필요한 부분을 직접 장착해야 한다. 여기에 운전을 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주차 브레이크를 푸는 등 세밀한 부분도 지켜야 하며, 플레이어의 허기나 목마름 등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또한 야생동물이나 좀비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출시 초반에는 동시접속자 수가 2,000명 정도였으나, 4월 말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27일에는 최대 1만 2,000명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게임 출시 초반에는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꾸준한 패치로 문제점을 수정하면서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2,574명 참여 80% 긍정적)’까지 상승했다. 리뷰에서는 2019년에 출시됐던 더 롱 드라이브와 비슷한 느낌이 나 재밌고 멀티플레이가 지원되어 만족스럽다며 잠재력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아직도 버그가 많고 최적화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개발사는 1년간 앞서 해보기를 통해 콘텐츠와 안정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정글 콘텐츠를 업데이트한 러스트가 3위를 기록했다. 소울 시리즈가 할인의 영향으로 다크 소울 3가 50% 세일과 함께 7위에 올랐다. 그리고 EA 스포츠 FC 25 또한 70% 할인으로 9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11만 7,114명으로 12위에 올라 다시 상승세를 탔다. 자체 최고 기록이 12만 1,422명으로 이 흐름이 계속되면 이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러스트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버 초기화가 겹치며 전일 대비 10만 명 가까이 증가해 20만 599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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