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서브컬처 행사 '일러스타 페스7'가 오늘(3일) 일산 킨텍스 제 1전시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일러스타 페스'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종합 서브컬처 이벤트'를 모토로 지난 2023년 시작된 행사다. 이번에 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핵심 기업들이 참가 속에 지난 회차 기준 유료 관람객 약 3만 7천 명이 방문하며, 국내 대표 서브컬처 행사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일러스타 페스의 메인 무대에서는 참여형 코스프레 무대, 랜덤 플레이 댄스, DJ 이벤트, 라이브 밴드 공연 등이 양일간에 걸쳐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메인 스폰서를 맡은 ‘커넥트현대’를 비롯한 게임 및 플랫폼 등의 기업 부스와 더불어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2차 창작물을 만나볼 수 있는 ‘크리에이터 마켓’이 양일간 약 1,00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어 관람객을 맞이하는 중이다.

또한, 인디게임 쇼케이스<일러스타 플레이>는 스마일게이트의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 인디’의 지원을 통해 총 24개 게임사가 출전.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히, 보드게임 전문 개발사 젬블로 컴퍼니가 운영한 '니벨아레나' 부스를 통해 ‘승리의 여신 니케’의 TCG 카드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관람객들의 열정도 뜨거웠다. 아침부터 이어진 빗줄기와 한 자릿수로 내려간 싸늘한 날씨에도 불구. 관람객들은 킨텍스 제1전시장 앞을 가득 메웠으며, 기다림의 지루함보다는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내쳤다.
현장의 분위기도 놀라웠다. 현장에 마련된 천여 개의 2차 창작물 부스마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었고, 인터넷의 밈으로 구현된 재밌는 작품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독특한 상품이 곳곳에 있어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줄 정도였다.



'일러스타 페스7'는 오늘부터 이튿날인 4일까지 진행되며, 코스프레 사인회 및 코스프프레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더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