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BYD가 2025년 4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8만 89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넘어섰으며, 5개월 연속 해외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2025년 더욱 강력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전체 판매 중 승용차 판매는 37만 2,615대, 상용차 판매는 7,474대였다.
배터리 전기차는 45% 증가한 19만 5,74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17만 6,875대가 팔렸다. 202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역전한 것이다. 해외 판매 역시 4월에 7만 9,089대로 전년 동기 두 배에 달했다.
이미 브라질, 멕시코, 동남아시아 등 여러 해외 시장에서 선두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BYD는 2025년 더욱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올해 BYD의 유럽 판매량이 약 18만 6천 대로 두 배 이상 증가하고, 2029년에는 약 4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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