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슨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가 ‘프라이어리티 패스 엑설런스 어워드 2025(Priority Pass Excellence Awards 2025)’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상은 전 세계 프라이어리티 패스 네트워크에 소속된 공항 라운지 및 제휴 파트너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라운지의 서비스 품질, 고객 경험, 기술 혁신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세 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 부문은 '올해의 라운지', '올해의 개척자', '올해의 올스타'로 구성됐다.
‘올해의 라운지’ 글로벌 수상 영예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탄크레두 네베스 국제공항의 어드밴티지 VIP 라운지가 차지했다. 이 라운지는 친절한 응대와 훌륭한 음식 구성으로 회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라질의 전통문화와 지역 자산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 오크라 닭요리와 브라질식 갈비찜, 치즈와 구아바를 조합한 간식 등 지역색이 뚜렷한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라운지 '키라 라운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홍콩 국제공항의 키라 라운지가 지역 수상 라운지로 선정됐다. 태풍 피해 목재를 재활용한 바와 함께 대형 창을 통해 산맥과 활주로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은 지속가능성과 디자인 미학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유럽 지역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라운지, 중남미 및 카리브해는 브라질의 어드밴티지 VIP 라운지, 중동 및 아프리카는 오만 무스카트 국제공항 프라임클래스 라운지, 북미는 멕시코시티의 더 그랜드 라운지 엘리트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개척자’ 부문은 공항 라운지 운영에서 독창적인 기술과 솔루션으로 고객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사례에 수여됐다.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의 인피니티 라운지와 더 라이브러리 라운지는 AI 기반 피드백 시스템과 로봇 협업,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 ‘The Moment’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인도 켐페고우다 국제공항의 080 라운지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계절 테마 행사, 몰입형 서비스로 인도 공항 환대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과 라트비아 리가 공항의 케플러 호텔 및 클럽은 수면 캡슐, 배달 로봇, 셀프 키오스크 등 스마트 인프라를 통해 차별화된 휴식 공간을 구현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올스타’ 부문은 라운지 운영 최일선에서 탁월한 고객 응대를 실천해 온 직원 개인에게 주어졌다. 콜롬비아 바랑키야 공항의 쿰비아 라운지 소속 크리스티나 이사벨 에스코바르 산체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공항의 AMAE 라운지 소속 낸시 킨타나, 브라질 포르투 세구로 공항의 BRT 라운지 소속 길헤르미 케이로즈 다 실바가 각각 선정됐다.
콜린슨 인터내셔널 CEO 크리스토퍼 에반스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지금, 파트너들의 헌신은 공항 생태계를 한층 향상시키고 있다”며 “수상자들은 여행자의 여정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콜린슨 인터내셔널 북아시아 총괄 전무 이안 리는 “한국 역시 프리미엄 여행 경험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기존 및 신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기대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어워드는 78만여 건의 회원 평가와 라운지 운영자 추천을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공항 여행 경험 개선을 위한 글로벌 기준을 재정립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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