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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수 ‘월매’, 전통과 감성을 입다… MZ세대 겨냥 리뉴얼 단행

2025.05.07. 17: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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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가 자사 대표 제품 ‘월매’의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제품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했다. 1996년 국내 최초의 살균막걸리로 출시된 월매는 이번 변화를 통해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을 공유하고, 감성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월매 리뉴얼 제품 이미지 (사진=서울장수 제공)

새로운 디자인은 기존 월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상징 컬러와 원형 라벨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전면에는 금색으로 수직 배치한 ‘月梅(월매)’ 한자를 배치해 고급스럽고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더불어 매화꽃이 흩날리는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활용해 감성적이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달빛 아래 피어난 매화의 형상을 시각적으로 담아내 전통성과 현대미를 조화롭게 표현했으며, 후면에는 깔끔한 한글 로고를 사용해 가독성과 세련됨을 높였다.

서울장수는 이번 리뉴얼이 외형에만 국한된 변화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월매 특유의 레시피와 깔끔하고 부드러운 탄산감을 유지해 소비자에게 변함없는 맛을 제공하면서도 외관은 보다 세련되게 진화시켰다는 것이다.

이번 리뉴얼 디자인은 월매 전 제품군에 일괄 적용된다. 기존 350ml 캔 제품을 비롯해 750ml, 1000ml 페트 제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향후 복숭아맛, 청포도맛 등 수출 전용 플레이버 시리즈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월매는 살균막걸리의 원조로서, 균일한 맛과 긴 유통기한 덕분에 해외 시장에 적합한 제품으로 손꼽힌다. 캔 타입으로 첫 출시되며 생막걸리의 소비기한 한계를 뛰어넘고 음용 편의성을 확보해 주목받았다. 이후 대용량 페트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가격 경쟁력과 다양성을 확보해 시장의 폭넓은 수요에 대응해왔다.

제품 경쟁력은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월매는 2024년 기준으로 연매출 136억 원, 판매 수량 약 1,300만 병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9.5%, 19.6%의 성장을 달성했다. 이는 탄탄한 유통망, 균일한 품질 유지, 대용량 대비 합리적인 가격 정책 등이 뒷받침한 결과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월매는 대한민국 살균막걸리의 시작이자 막걸리 세계화의 상징적인 제품”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30년 브랜드의 가치를 계승하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더욱 감각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장수는 연간 5,300만 병의 막걸리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막걸리 제조사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막걸리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월매 역시 복숭아맛, 청포도맛 등 다양한 플레이버 제품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적극 대응 중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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