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현대가 중국에서 일렉시오 순수전기차를 공개했다(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북경현대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일렉시오(Elexio)'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7일 공개된 일렉시오는 완전충전시 최대 700km 주행가능거리를 비롯해 기존 현대차 아이오닉 라인업과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이 주요 특징이다.
일렉시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그릴이 삭제된 모습에 스포티한 범퍼를 적용하고 수평으로 배치된 헤드램프 아래에는 풀 사이즈 LED바가 자리를 잡았다.
또 조각처럼 다듬어진 휀더와 리어 스포일러, 그리고 시각적으로 연결성을 지닌 검은색 마감의 D필러가 차량을 더욱 강인하게 연출한다.
북경현대가 중국에서 일렉시오 순수전기차를 공개했다(현대차)
이 밖에 해당 모델 후면부는 상단에 배치된 풀사이즈 LED 램프를 비롯해 역동성을 지닌 범퍼 등이 확인된다.
북경현대는 이번 공개 행사에서 일렉시오 실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은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과 물리적 버튼이 없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구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부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통해 간결함에 중점을 둔 디자인으로 설계되고 안전 측면에서 레벨 2 플러스 수준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현대가 중국에서 일렉시오 순수전기차를 공개했다(현대차)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일렉시오는 구체적 차량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싱글 및 듀얼 모터 구성을 기반으로 CLTC 기준 최대 700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경현대의 일렉시오는 향후 몇 달 안에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중국 외 시장 출시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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