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엑스박스 휴대용 콘솔 기기를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해외 언론 코타쿠(Kotaku)의 보도에 따르면, 엑스박스의 휴대용 콘솔 기기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를 통해 사진이 유출됐다. 해당 사진에는 화이트 컬러의 ASUS Rog Ally 2로 추정되는 모델과 함께, 엑스박스 전용 버튼이 장착된 블랙 컬러의 휴대용 기기가 나란히 포착됐다. 특히 이번에 포착된 기기는 단순히 ASUS가 제작한 엑스박스 버전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주도하는 신형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키넌(Project Keenan)’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기를 조금 더 살펴보면, 표면적으로는 ASUS Rog Ally 2와 유사하지만 엑스박스 특유의 인터페이스와 버튼 배열을 갖추고 있다. 디자인은 기존의 각진 형태에서 벗어나, 콘솔 패드를 연상시키는 곡선미를 강조하고 있다.
FCC를 통해 유출된 만큼 이 기기의 출시는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2025년 하반기, 이르면 2025년 연말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6월에 열릴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및 관련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