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발표한 5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1위에 오르며 정치서의 강세를 입증했다. 2위는 유시민 작가의 특별증보판 『청춘의 독서』, 3위는 한강 작가의 신작 에세이 『빛과 실』이 차지했다. 김영하 작가가 6년 만에 펴낸 신작 산문집 『단 한 번의 삶』은 4위에, 이재명 후보의 참모들이 함께 쓴 『이재명의 준비』는 5위에 올랐다.
대선을 약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사회정치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지난주(4월 24일~30일) 대비 판매량이 무려 566.7% 급증했다. 『이재명의 준비』 역시 전주 대비 293% 판매가 증가했다. 이재명 후보 관련 서적은 사회정치 분야 10위권 내에 5권이 포함되며 뚜렷한 관심도를 보였다. 해당 도서로는 『결국 국민이 합니다』, 『이재명의 준비』 외에도 『이재명의 길』, 『이재명의 굽은 팔』,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등이 있다.
한편, 전 의원 최강욱과 그의 동생 최강혁이 공동 집필한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는 종합 순위 10위에 오르며 정치서 분야에서의 다양한 시선과 관심을 반영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2018년에 펴낸 『밥을 지어요』는 가정살림 분야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모았다.
한국문학의 저력도 여전했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 양귀자의 『모순』, 김금희 작가의 신작 『첫 여름, 완주』, 성해나의 『혼모노』 등 4권이 종합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문학 부문의 고른 인기를 증명했다.
전자책(eBook) 분야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도서가 강세를 이어갔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1위,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가 2위, 『이재명의 굽은 팔』이 3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모두 점령했다.
이번 주 북이슈로는 신예 작가 성해나의 소설집 『혼모노』의 약진이 주목된다. 종합 18위, 소설·시·희곡 분야 4위를 기록한 『혼모노』는 2024~2025 젊은작가상, 2024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2024 김만중문학상 신인상을 연이어 수상한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3월 말 출간 이후 이번 주에만 전주 대비 88.2%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보다 성해나 책이 낫다는 박정민 배우의 추천사가 입소문을 더했고, ‘몰입의 파티’를 선사하는 캐릭터 중심의 전개가 주요 독자층인 40대뿐 아니라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고루 사랑받고 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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