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HANKOOK&COMPANY VENTURES)’를 5월 9일 설립한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한국앤컴퍼니 100% 자회사로 출범한 이번 CVC는 수백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1호 펀드를 시작으로 AI, 로봇, 우주항공, 양자컴퓨팅 등 하이테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온 기술 중심 경영과 창업 생태계 기여 철학의 연장선으로, 고용 창출과 미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 도약을 목표로 한다.
조 회장은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스트림(S.T.R.E.A.M)’을 직접 설계하며 CVC 설립을 5년간 준비해왔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미래기술, 자동화, 모빌리티 플랫폼 등 핵심 사업 영역의 스타트업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유망 스타트업을 선제 발굴하고 협력해 크고 작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설된 CVC는 올해 말까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며, 초기 단계부터 시리즈 A·B 투자까지 딥테크 기업에 대한 전 주기적 투자를 추진한다. 초대 대표로는 삼성전자·삼성벤처투자·위벤처스 등에서 전략투자 경력을 쌓은 전진원 대표가 선임돼, 고도화된 기술력과 산업 연결성을 동시에 고려한 운영이 기대된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CVC 출범은 84년 역사상 첫 그룹 주도형 벤처 설립 사례로, 조 회장이 강조해온 창업 생태계 선순환과 고용창출 실현의 큰 진전”이라며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등 주요 계열사 인프라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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