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8일 경기도 수원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거점 ‘스페이스 수원(Space Suwon)’을 새롭게 열고,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오픈은 지난 2일 스페이스 광주 개장에 이어 불과 일주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폴스타의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반영한다. 개장 기념 행사에는 이현기 폴스타코리아 네트워크 총괄 부장, 양현석 스페이스 수원 지점장, 차홍석 에이치모빌리티 네트워크 이사가 참석해 ‘안전벨트 해제 세레머니’를 함께 진행했다. 이는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상징적인 의식으로, 전 세계 모든 폴스타 전시 공간에서 동일하게 시행되고 있다.
스페이스 수원은 스페이스 서울, 하남 스타필드, 부산, 광주, 그리고 핸드오버 대전과 제주에 이은 국내 일곱 번째 리테일 거점이자, 경기 지역 내 두 번째 전시 공간이다. 수원 수입차 거리에 위치한 해당 전시는 서울과 경기 남서부권 고객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 지역은 전국에서 폴스타 고객 분포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2025년 1분기 기준 전체 고객의 약 40%가 이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폴스타는 스페이스 수원 오픈을 통해 지역 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총 1,138.66㎡ 부지에 마련된 스페이스 수원은 최대 5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는 쇼룸과 8면의 고객 전용 주차 공간을 갖췄다. 현장에는 폴스타 스페셜리스트가 상주해 차량 안내부터 온라인 구매, 시승 신청까지 다양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5월 8일부터 25일까지 총 18일간 현장에서는 케이터링 서비스가 제공되며, 5월 중 스페이스 수원에서 계약 후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폴스타 2와 폴스타 4에 적용 가능한 하만카돈(Harman Kardon) 프리미엄 스피커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고객 경험 강화 프로그램인 ‘워크 어라운드(Walk around)’도 진행된다. 폴스타 스페셜리스트의 안내에 따라 차량의 주요 기능과 디자인 요소를 직접 확인하고 전시 공간을 둘러보는 형태로, 오는 5월 17일과 18일, 24일과 25일 등 총 4회에 걸쳐 회차당 선착순 10명, 동반 1인 포함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노트북 파우치가 증정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지난 2일 스페이스 광주에 이어 경기 남부권의 중요한 거점인 스페이스 수원을 오픈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전국 각지에 고객과 브랜드가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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