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가상 자산 위믹스 코인의 위믹스 팀은 8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고팍스, 빗썸, 코빗, 코인원 등 거래소에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근거 자료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위믹스 팀은 8일 공지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발표 이후 팀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크게 4부분으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위믹스 팀은 거래 지원 종료 결정 직후, 김앤장과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하여 가처분 신청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위믹스 팀은 홀더 커뮤니티의 지지와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으며, 빠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다음 주 초에 법원 제출하는 것이 목표다.
다음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컨설팅 업체의 추가 점검이다. DAXA 요청에 따라 KISA 인증 보안 컨설팅을 받은 데 이어, 추가로 또 다른 KISA 인증 업체와 보안 점검을 협의하고 있다.
계속해서 바이백 증빙 및 지갑 공개 준비다. DAXA의 요청은 없었지만, 커뮤니티와의 약속으로 바이백 내용과 결과를 검증 중에 있으며, 대주 회계법인의 검증을 거쳐 5월 15일경 최종 보고서 발행 예정이다. 지갑 주소는 지갑 단독 공개 시 논란이 우려돼 검증 결과와 함께 공개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DAXA 거래 지원 분과를 참조로 고팍스, 빗썸, 코빗, 코인원을 수신인으로 거래 종료 결정 관련 회의록이나 보고서 등 세부 자료를 요청했다. 요청에도 불구하고 기존 공지 링크만 회신됐고, 재요청 후 빗썸만 간략한 설명을 제공, 나머지 거래소는 회신이 없다는 것이 위믹스 팀의 설명이다.
위믹스 팀은 각 거래소가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 지원 종료를 위한 심의 및 의결 회의록 및 검토 보고서를 작성 완료했을 것이고, 자신들이 제정한 모범 사례의 규정에 따라 위믹스 팀에 그 자료를 제공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믹스 팀은 "팀의 최우선순위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DAXA라는 방패막을 내세워 내린 불합리한 결정을 되돌리고 이로 인한 생태계와 커뮤니티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디고 계신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또한 위믹스 생태계를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