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격투 게임 최고 권위 대회 EVO Japan 2025에서, 프리미어 e스포츠& 게이밍 기업 DRX 소속의 무릎(Knee, 본명 배재민) 선수가 철권8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EVO Japan 2025는 역대 최대인 약 9,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철권8 부문은 TWT(TEKKEN WORLD TOUR) 랭킹 포인트(1위 기준 800점)와 2025 EWC 출전권 4장이 걸려 있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국제 무대였다.
무릎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2022 EVO USA 이후 3년 만에 다시 챔피언에 오르며, EVO 통산 4회 우승이자 개인 통산 122번째 우승이라는 두 개의 의미 있는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으며, 2004년 데뷔 이후 22년째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무릎 선수의 활약은 일본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야후 재팬 트렌드 TOP 10에 진입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우승을 통해 DRX의 글로벌 위상은 한층 더 강화되었으며, 향후 EWC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DRX는 스트리트파이터6의 LeShar 선수, DRX PUBG Mobile 팀, 그리고 철권8의 무릎 선수까지 총 3개 종목에서 EWC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25 EWC는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약 8주간 열리며, 전 세계 최정상급 팀과 선수가 출전하는 종합 e스포츠 월드컵으로 LeShar 선수(신문섭)는 지난 3월 열린 CAPCOM CUP11에서 3위에 입상하며 이미 EWC 출전을 확정한 바 있으며, 이번 EVO Japan 2025 스트리트파이터6 종목에서도 5위에 오르며 꾸준한 기량을 입증했다.
또 DRX PUBG Mobile 팀은 PMPS 시즌 1 우승을 통해 EWC 출전권을 획득하며, 모바일 부문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로써 DRX는 한국 게임단 최초로 3개 종목의 출전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e스포츠 무대에서의 경쟁력과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