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국영 자동차 회사 프로톤 홀딩스가 올해 두 번째 배터리 전기차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오토쇼 2025를 통해 밝힌 것이다. 프로톤의 자회사이자 전기차 사업 부문인 프로톤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는 올 해 4분기에 소형 배터리 구동 해치백 모델인 e.MAS 5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될 B-세그먼트 BEV 모델인 e.MAS 5는 중국 저장성 지리홀딩그룹의 싱위안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말 출시된 배터리 구동 C-세그먼트 SUV 모델인 e.MAS 7의 하위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프로톤은 올해 현재까지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e.MAS 7을 2,716대 판매하며 성공적인 전기차 시장 진입을 알렸다.
프로톤은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의 가격은 10만 링깃(미화 약 2만 3천 달러) 이상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S 5는 초기에는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 345km의 프라임 모델과 410km의 프리미엄 모델, 두 가지 기본 트림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