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3일,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기차 모델 ‘블랙 배지 스펙터(Black Badge Spectre)’를 서울 청담 쇼룸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글로벌 출시 이후 고급스러움과 첨단 기술의 조화를 인정받아 2024년 기준 전체 라인업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보인 블랙 배지 스펙터는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으로, 블랙 배지 라인의 대담한 디자인 철학과 고객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하게 세팅된 성능이 결합된 모델이다. 최고 출력 659마력, 최대 토크 109.6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새롭게 도입된 ‘인피니티 모드(Infinity Mode)’와 ‘스피리티드 모드(Spirited Mode)’를 통해 직관적이고 몰입감 높은 주행을 실현한다.

외관은 신규 외장 색상인 ‘베이퍼 바이올렛(Vapour Violet)’과 ‘아이스드 블랙(Iced Black)’ 조합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고광택 블랙 마감의 판테온 그릴, 환희의 여신상, 더블 R 배지 등 외장 요소는 블랙 배지 특유의 미학을 강조하며, 실내는 블랙과 피오니 핑크 색상의 대조적 배치로 세련된 감각을 표현했다.

실내에서는 5,500개 이상의 LED 조명이 별처럼 수놓아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적용됐고, 인피니티 심볼 자수와 카본 파이버 마감이 독창적인 공간감을 더한다. 디지털 아키텍처 ‘스피릿(SPIRIT)’ 시스템은 다양한 테마 설정과 원격 제어 기능, 전용 앱 ‘위스퍼스’ 연동 등을 통해 롤스로이스 고객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은 “블랙 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기술력과 집념을 상징하는 모델로, 개성과 안목을 중시하는 한국 고객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타협 없는 성능과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오는 3분기부터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며, 차량 상담 및 주문은 서울 청담 쇼룸을 비롯해 판교 라운지, 부산 전시장에서 가능하다. 또한, 이달 말에는 롤스로이스 부산 전시장에서 별도의 공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블랙배지스펙터 #전기차 #럭셔리EV #슈퍼쿠페 #스펙터 #롤스로이스서울 #럭셔리카 #전기차시승기 #RollsRoyce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