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13일 오후 골프 스타 박세리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함께 조성한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처인구 마평동 704번지)'을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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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 박세리 전 감독, 시·도의원, 스포츠스타, 방송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SERI PAK with 용인은 처인구 마평동의 옛 용인종합운동장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지상 3층, 연면적 1천737㎡ 규모의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으로,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박 전 감독과 함께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세리키즈 골프캠프 ▲ 지역 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 저명인사 초청 토크콘서트 ▲ 교양강좌 ▲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 시설을 시민 밀착형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SERI PAK with 용인은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며 시민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전국에선 가장 독특한 형태의 복합문화 플랫폼"이라며 "시민 누구나 이곳을 찾아 스포츠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감독은 "오랜 시간 품어온 꿈을 실현하게 된 SERI PAK with 용인의 개관은 제게 매우 뜻깊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SERI PAK with 용인을 앞으로 후배들을 육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장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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