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물류 혁신을 목표로 한 독일의 'ATLAS-L4' 프로젝트가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 산업, 과학, 소프트웨어 등 총 12개 파트너 기관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레벨 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전기 트럭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
레벨 4 자율주행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특정 구간에서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특히 독일에서는 관련 법규가 정비되어 있어, 지정된 고속도로 구간에서 상업 운행도 가능하다. 이는 ATLAS-L4가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물류 서비스 적용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로젝트에는 만트럭 & 버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했으며, 자동화 소프트웨어의 최적화, 제동 및 조향 시스템 개발 등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독일 연방 자동차 운송국(KBA)으로부터 레벨 4 테스트 주행을 위한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실제 도로에서의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ATLAS-L4는 자율주행 전기 트럭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향후 상용화를 위한 후속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물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장기적인 운전자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만간 독일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완전 자율주행 전기 트럭을 실제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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