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의 배터리 파트너사인 AESC가 영국 선덜랜드에 10억 파운드(13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12GWh 용량의 AESC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은 100% 탄소 중립 에너지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간 10만 대의 전기 자동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생산하여 영국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량을 6배나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국부펀드와 영국 수출 금융의 지원 아래 HSBC, 스탠다드차타드 등 주요 은행으로부터 6억 8,000만 파운드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3억 2,000만 파운드는 민간 투자와 AESC의 자체 자본으로 충당된다고 한다. 특히 정부의 자동차 혁신 기금이 1억 5,000만 파운드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번 발표는 하루 전 공개된 새로운 영국-미국 무역 협정에 이은 것으로, 최대 10만 대의 영국산 차에 대한 자동차 수출 관세를 27.5%에서 10%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영국 전체 자동차 수출량에 육박하는 규모로, 이번 관세 인하가 자동차 회사들의 비용 절감과 선덜랜드와 같은 제조업 중심지의 고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닛산이 2021년 7월 1일, 엔비전 AESC가 영국 선더랜드에 있는 자사 공장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닛산은 이날 세계 최초의 EV 제조 생태계를 만드는 10 억 파운드 규모의 주력 전기 자동차 (EV) 허브 인 닛산 EV36Zero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닛산은 영국 선더랜드 공장을 중심으로 닛산 EV36Zero는 탄소 중립에 대한 회사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무공해 모터 링을위한 새로운 360도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닛산과 엔비전 AESC, 영국 선더랜드 시 의회가 초기에 10 억 파운드를 투자하여 시작됐다고 밝혔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