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의 플래그십SUV, 레인지로버의 첫 번째 배터리 전기 모델이 곧 쇼룸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가운데, 사전 대기자 명단에 6만 1천 명 이상이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JLR)는 5월 14일, 4분기 및 2025 회계연도 재무 실적 발표 이후, 레인지로버 전기 SUV에 대한 대기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1월 5만 7천 명, 11월 약 4만 8천 명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라고 덧붙였다.
레인지로버 전기 SUV는 얼어붙은 호수와 툰드라 지형을 넘나들며 4만 5천 마일(약 7만 2천 km) 이상의 혹독한 테스트를 거쳤다.
JLR 최초의 자체 개발 800V 배터리와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이 전기 SUV의 정확한 주행 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17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지로버 전기 SUV는 올해 말 영국 솔리헐 공장의 새로운 EV 생산 라인에서 생산되어 쇼룸에 출시될 예정이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에 이어 2026년까지 더 작은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벨라의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JLR은 5월 14일, 중국 체리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랜더 브랜드로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 또한 발표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