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340. 중국이라는 생태계가 만든 샤오미의 일차 목표는 테슬라 킬러?

글로벌오토뉴스
2025.05.16. 13:49:15
조회 수
3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다른 중국 전기차회사들처럼 샤오미도 2010년 전자제품 및 스마트 기기 제조사로 설립된 역사가 짧은 회사다. 가성비를 중시한다는 특성과 디자인 모방, 낮은 품질 등의 인식이 얽혀 있다. 대륙의 실수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었다. 그런 샤오미가 2021년 자동차 생산을 선언했고 3년만인 2024년 3월 첫 모델 SU7을 출시했다. 기가캐스팅 생산기법까지 동원했다. 덩샤오핑 시절부터 구축해온 산업 생태계가 이런 속도를 가능하게 했다. 샤오미의 첫 모델 SU7은 2024년에 예상을 넘는 약 13만 7천 대가 팔렸다. 2025년 판매 목표는 35만대다. 이에 대해서도 시장조사회사들은 더 많은 판매도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레거시 업체들의 자동차 개발 성지로 여겨지고 있는 뉘르부르크링에서 신기록을 수립했다. 독일 뮌헨에 연구개발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테슬라 킬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세상 일이 모두 뜻대로 되지는 않지만 지금 샤오미의 행보는 예사롭지 않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샤오미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추월했다. 2024년 3월 출시된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이 올 해 2월 한 달 동안 2만 2,000대가 판매되며 3,800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 3를 압도했다. 3월에도 2만 9,000대까지 치솟았다.

샤오미 SU7의 성공 요인으로는 모델 3보다 2만 위안(약 2,500달러) 낮은 가격, 10% 더 긴 주행거리, 그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모델 3에는 없는 사양이 포함된 점이 꼽힌다. 또한 리어 시트에 미니 냉장고를 장착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것도 차별화된 요소로 작용했다.

무엇보다도 초기에 짧은 인도 기간이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 SU7이 주문 후 1~3주 내에 인도 가능한 반면, 테슬라 모델 3는 31~34주를 기다려야 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짧은 기간이었고 올 들어서는 38주까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샤오미는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기가 캐스팅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하이퍼 캐스팅이라는 명칭으로 브랜딩 해 생산 효율을 강조하고 있다. 테슬라를 벤치마킹하면서도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올여름에는 테슬라 모델 Y와 직접 경쟁할 YU7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에는 삼원계 리튬 이온 배터리와 BYD 핀드림스의 LFP 배터리가 탑재되며, 배터리 팩 용량은 101.7kWh와 96.3kWh 두 가지다. 주행거리는 CLTC 기준으로 각각 725km, 810km, 820km에 달한다. 삼원계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은 듀얼 모터 사양이다.



샤오미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동원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속도 기록을 갱신하는 등의 공격적인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4년 10월 뉘르부르크링에서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6분 46초.874초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4도어 자동차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올 해 2월에는 중국 청두 텐푸 서키트에서 서킷에서 1분 26초 741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해당 서킷에서 주행한 가장 빠른 4도어 양산차가 됐다.

최근에는 독일 뉘르부르크링과 장기 프리미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샤오미는 뉘르부르크링의 독점적인 테스트 그룹의 일원이 되어 트랙에서 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트랙 내 특정 코너에 샤오미 커브라는 명칭을 부여 받게 된다고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주요 지점에 샤오미 로고와 광고 배너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독일 뮌헨에 연구 개발(R&D)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기술 및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는 아직 테슬라와 차이가 있지만, 최소한 중국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테슬라를 강하게 압박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전략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전기차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총 8억 주의 주식 발행 및 매각을 통해 약 55억 달러(약 402억 위안)를 조달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계획했던 7억 5,000만 주에서 규모를 확대해 진행되며, 발행 주식은 샤오미 기존 발행 주식 수의 약 3.2%, 의결권 기준으로는 약 1.2%에 해당한다.

이번 주식은 최소 6명의 독립적인 전문 기관 또는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될 예정이며, 매각과 함께 샤오미의 최대 주주인 스마트모바일은 동일한 수량의 주식을 동일한 가격에 인수하는 조건부 계약에도 동의했다. 스마트모바일은 샤오미의 지배지분을 보유한 투자사다.

샤오미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 확장 가속화, 기술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기타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활용할 계획이다. 거래 완료는 계약서에 명시된 조건 충족을 전제로 하고 있다.

샤오미는 2024년 7월, 베이징 지역의 기존 전기차 조립 공장 인근에 대규모 부지를 추가로 매입하며 자동차 생산 확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자사의 첫 전기 세단 SU7은 2023년부터 생산에 돌입했으며, 2024년 10월에는 SU7의 고급 사양 스포츠카 버전을 공개해 본격적인 전기차 브랜드 확장에 나서고 있다.

3월 18일에는 전기차 및 기타 혁신 사업 부문에서 327억 위안의 매출과 62억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사업으로 인해 이전 회계연도와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최종 손실은 7억 위안으로 3분기 대비 적자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2024년 회계연도 동안 총 13만 7,00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특히 3월 출시한 전기차 모델의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35만 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그 전에 샤오미의 2025년 판매대수를 기존 29만 대에서 35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시장 평균 추정치보다 21% 높은 수치다. 2026년 판매 전망치는 기존 48만 대에서 65만 5,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마찬가지로 시장 컨센서스보다 48% 높은 수준이다. 중국의 속도가 샤오미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생산 시설이 확보되어야 가능한 수치이다.

골드만삭스의 상향 조정된 전망은 샤오미의 생산 및 판매 확대 계획과 부합한다. 샤오미의 전기차 생산 공장은 2단계로 나뉘며, 각각 연간 1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 2단계 공장은 2025년 6월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 가치를 약 2,720억 위안(370억 달러)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BR)이 1.7배임을 의미한다. 이는 경쟁사인 리오토, 샤오펑, 니오의 평균 PBR 1.0배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은 손실 감소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샤오미의 스마트 전기차 사업에서 발생한 영업손실이 2024년 68억 위안에서 2025년 40억 위안 미만으로 감소하고, 2026년에는 이익 변곡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샤오미는 전기차와 기타 신사업의 연구 개발(R&D)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R&D 지출은 130억 위안으로, 2024년 대비 33억 위안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스마트폰 사업을 포함한 그룹 전체의 2024년 회계연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235억 위안을 기록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부문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두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샤오미의 연간 매출은 3,6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이는 3분기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이자 새로운 기록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핵심 사업인 스마트폰 부문의 매출은 22% 증가한 1,917억 위안을 기록했다. 출하량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평균 판매 가격 또한 상승했다.

2024년 샤오미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5.4% 증가한 1억 6,850만 대를 기록하며, 미국 애플과 한국 삼성전자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를 유지했다.



사물인터넷(IoT) 및 가전제품 부문 매출도 30% 증가한 1,041억 위안에 달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의 출하량은 중국 정부의 소비재 교체 지원 정책의 영향을 받아 증가했다.

2027년부터는 해외 시장에서도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 행사에서 여러 유럽 국가의 자동차 시장을 방문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판매 실적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경영진은 투자자들과의 대화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 진출 시점을 놓쳤다고 우려하지만, 2024년 3월 SU7 출시 이후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2021년 자동차 산업 진출을 선언한 후, 3년 만인 2024년 2월 MWC 2024 행사에서 SU7을 처음 공개했고, 같은 해 3월 28일 공식 출시했다.

모두가 중국의 시장과 속도가 시장 장악의 핵이라고 평가한다. 시장이 곧 기술이라는 표현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BYD 를 비롯해 전기차 스타트업인 샤오펑과, 리 오토, 리프모터, 니오 등이 파산한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들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될지가 관건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3/1
파나소닉, 미국 캔자스 배터리 공장 가동 지연…자동차 업계 '조속한 생산 시작' 요청 글로벌오토뉴스
FMK,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서 ‘페라리 데이’ 개최 글로벌오토뉴스
위기를 기회로, BMW 그룹의 2025년 대 전환 글로벌오토뉴스
340. 중국이라는 생태계가 만든 샤오미의 일차 목표는 테슬라 킬러? 글로벌오토뉴스
KLPGA '매치 컨시드'가 사라진 이유…상금 100만원 차감 때문? 연합뉴스
KeSPA, 내달 6일 코엑스서 글로벌 e스포츠 포럼 개최한다 게임메카
출시 2년 만에, 데드 아일랜드 2 무료 배포 시작 게임메카
존 윅의 데이비드 리치가 ‘기어스 오브 워’ 감독 맡는다 게임동아
‘금손’ 팬이 만든 메가드라이브용 메탈기어 공개 게임동아
에픽게임즈 “‘데드 아일랜드 2’, ‘해피 게임’ 23일까지 무료로 드려요~” 게임동아
엠게임, 디김과 ‘귀혼M’ 대만·홍콩·마카오 퍼블리싱 계약 체결 게임동아
메이플M. ‘M4U 아일랜드’ 2차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
라이엇 , 발로란트 출시 5주년 기념 ‘자선 // V25 세트‘ 출시 게임동아
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LP 레코드 글로벌 발매 게임동아
타오판 개발사의 어반 서브컬처 RPG '이환' 테스터 모집 게임메카
리듬에 꿈과 열정을 담았다. ‘코세타’ 만든 팀 리드미컬즈 게임동아
위메이드, 블록체인과 AI 등 혁신 더한 '인피니티 플레이' 목표로 게임동아
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신규 영웅 ‘꼬마 남작 데이지’ 추가 게임동아
웹젠, '뮤오리진3' 흑기사 전직 '격투가' 업데이트 게임동아
‘FC 모바일’, 애플과 함께하는 이벤트 ‘Today At Apple’ 진행 게임동아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