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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디 올 뉴 LX 700h’ 30년 헤리티지로 완성된 플래그십 SUV

글로벌오토뉴스
2025.05.19. 13:59:09
조회 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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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SUV 시장의 한 축을 이끄는 렉서스 LX가 4세대 모델 ‘디 올 뉴 LX 700h’로 국내에 새롭게 출시됐다. 1996년 렉서스 최초의 SUV로 선보인 LX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럭셔리한 승차감을 겸비한 모델로, 지난 30년간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며 명성과 고객의 신뢰를 쌓아왔다.





렉서스의 플래그십 SUV인 LX는 1996년 1세대 모델인 LX 450을 통해 강인한 보디 온 프레임 구조와 V6 엔진을 기반으로 신뢰성, 내구성, 오프로드 성능의 본격적인 역사를 시작했다. V6 엔진 기반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고급감을 갖춘 LX 450은 럭셔리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주목을 받았다.





1998년 출시된 2세대 LX 470은 V8 4.7L 엔진과 함께 한층 강화된 주행 감성과 승차감으로 프리미엄 SUV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어댑티브 배리어블 서스펜션, 독립 현가식 프론트 서스펜션, 가변식 차고 조절 기능을 갖춰 렉서스다운 고급감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3세대 모델인 LX 570은 2008년에 전체적인 디자인 변경과 함께 성능과 고급감을 강화하며 진화했다. 5.7L V8 엔진을 탑재하고 크롤 컨트롤 기능을 도입해 최적화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제공했다. 전 세계 어떤 가혹한 길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해 장거리 여행이나 일상 속 프리미엄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아왔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LX 모델 전체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약 48만 7,000대에 달하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렉서스 브랜드의 대표적인 대형 SUV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2022년, 렉서스는 14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4세대 모델 ‘LX 600’을 공개했다.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Effortless and Refined on Any Road)」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이 모델은 ‘신뢰성’, ’내구성’, ‘오프로드 주행성능’이라는 본질은 유지하면서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렉서스다운 주행 감각인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를 실현했다. 최신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본 구조를 혁신하고, 이전 세대 대비 200kg 경량화를 달성하는 등 차량 기본 성능을 철저히 강화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의도대로 차가 반응하는 ‘소통할 수 있는 주행’과 새로운 렉서스 디자인 언어를 제시했다.



2025년 3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디 올 뉴 LX 700h’는 렉서스가 2024년 10월 발표한 LX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전동화를 선도하며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렉서스 라인업 중에서 LX만이 유일하게 전동화 모델이 없던 상황에서, 새로운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개량된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술적 진화의 산물이다.



LX 700h는 V6 3.5L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사이에 클러치를 포함한 모터 제너레이터를 배치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엔진과 모터의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효과적으로 노면에 전달하면서도,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단독 혹은 모터 단독 주행을 유연하게 전환해 연비 효율성과 정숙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최대 출력은 371마력(엔진 305마력 + 모터 66마력)이며, 시스템 토크는 65.3kg·m에 달한다.



여기에 4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식 차동기어 LSD, 액티브 하이트 컨트롤 서스펜션(AHC), 전자제어 다이내믹 서스펜션(EKDSS), 멀티테레인 셀렉트(MTS) 등을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갖추며,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대응력을 강화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7인치 보조 스크린이 조합된 듀얼 디스플레이, 최고급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 25개 스피커의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렉서스 특유의 고급감을 완성했다.



특히 국내 출시 모델은 VIP 탑승객을 위한 4인승 '이그제큐티브 시트' 사양도 마련되어 있으며, 뒷좌석에는 전용 모니터와 리클라이닝 기능, 마사지 기능, 통풍/열선 시트 등이 포함되어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후석 중심의 고급 사양을 제공한다.



‘디 올 뉴 LX 700h’는 단순한 SUV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반영하는 진정한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렉서스가 SUV 시장에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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