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에 WASD 키보드 조작이 도입될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소식은 해외 스킨 리뷰 유튜버 ‘스킨스포트라이트(SkinSpotlight)’를 통해 최초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에 WASD 키보드 조작이 정식 기능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기존 조작 설정 창 상단에 WASD 조작 관련 버튼이 추가로 생겼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메카 문의 결과, 해당 유튜버는 “본인이 직접 PBE 서버에서 스크린샷을 찍었다”고 밝혔다.


WASD 조작이 도입된다면 컨트롤러 조작도 함께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터치 스크린 조작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경우 마우스보다 WASD 조작법에 익숙한 경우가 많다. 즉, 만약 루머가 사실일 경우,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의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젊은 세대를 유입시키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해석된다.
소식을 접한 유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오가고 있다. “어떻게 작동할지 상상이 안되지만, 재미는 있을 것 같다”, “신규 유저 유입이 좀 생기겠네”, “컨트롤러도 지원됐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더해 “WASD 조작 나오면 복귀한다”, “개인적으로 마우스보다 키보드 조작이 편한데, 도입되면 티어 올릴 자신 있다” 등 실제 적용을 원하는 목소리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반응도 다수다. “정글 지형이 90도나 45도에 딱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닌데, 정글러가 너무 불편하지 않나?”, “마우스보다 정확도가 너무 떨어진다”, “게임 특성상 작은 조작 하나에도 승패가 갈리는데, 밸런스 문제가 생길 것 같다” 등 회의적인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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