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GIGABYTE)가 오는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서 ‘LEADING EDGE’라는 테마 아래 첨단 기술 쇼케이스를 통해 차세대 AI 혁신을 대중에 선보인다. 자사의 AI 기반 생태계를 통해 지능형 개인화 컴퓨팅의 미래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다.

기가바이트는 이번 컴퓨텍스에서 ‘나만의 AI PC를 즐기자(Enjoy Your AI PC)’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최신 AI PC 및 데스크탑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이 제품군은 LLM 기반의 자체 AI 에이전트 ‘GiMATE’를 탑재해 음성 명령으로 노트북을 자연스럽고 끊김 없이 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AORUS MASTER 18과 16 모델은 고성능 하드웨어에 프리미엄 미니 LED 및 OLED 디스플레이를 결합, 영화관 수준의 고화질 비주얼을 제공한다. 또한 Copilot+ PC로 분류되는 GIGABYTE AERO X16과 GAMING A16 모델은 각각 16.75mm, 19.45mm의 슬림한 섀시와 최대 14시간에 이르는 배터리 수명으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이들 제품에는 냉각 효율과 디자인을 동시에 고려한 WINDFORCE INFINITY EX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하드웨어 전시에서는 데스크탑 부문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AORUS SUPREME 5 ICE는 순백 디자인에 하이엔드 부품을 조합한 데스크탑으로, 기가바이트가 AI 시대를 맞아 추구하는 정밀성과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제품이다.

AI 컴퓨팅 플랫폼 영역에서는 ‘AI를 지원한다(Powering Your AI)’는 브랜드 비전에 부합하는 고성능 플랫폼이 첫선을 보인다. AI TOP 500 TRX50과 AI TOP 100 Z890은 고급 컴퓨팅 수요를 겨냥해 멀티 노드 클러스터링을 지원하는 확장형 설계를 채택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주목할 신제품이 전시된다. 세계 최초로 50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QHD OLED 게이밍 모니터 FO27Q5P와, 27형 크기에 4K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MO27U2가 공개될 예정이다. 두 모니터 모두 AI 기반의 OLED 패널 보호 기술인 AI OLED 케어를 적용해 긴 수명과 고품질을 동시에 제공한다.

메인보드 부문에서는 D5 Bionic Corsa 아키텍처 기반의 800 시리즈 마더보드를 처음 공개한다. 이와 함께 최신 GPU 플랫폼인 NVIDIA GeForce RTX 50 시리즈와 AMD Radeon RX 9000 시리즈 기반 그래픽 솔루션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크리에이터 및 게이머가 활용하는 AI 응용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PC 빌드 측면에서는 케이블 프리 디자인과 세련된 외관으로 인기를 끌었던 STEALTH ICE 시리즈가 더욱 확장된 구성으로 등장한다. 이 시리즈는 미적 요소와 DIY 친화성을 모두 갖추며 기가바이트의 기술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기가바이트는 컴퓨텍스 2025 본 전시 이전인 5월 19일 'GIGABYTE LEADING EDGE' 행사를 통해 각종 신제품을 선공개하고, 5월 21일 온라인 기조연설을 통해 자사의 차세대 기술 로드맵을 심도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AI와 게이밍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생태계 구축에 방점을 찍으며, 기가바이트가 미래형 컴퓨팅 환경의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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