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이 하나의 일상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기록보다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펀러닝(Fun-Running)’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만의 페이스로 달리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펀러닝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러닝 만족도를 높여주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러닝 퍼포먼스와 위생을 동시에, 필립스 '샤티넬 어드밴스 모근제거기'

러닝웨어는 신체에 밀착되는 특성상 체모와 땀이 엉겨 피부 트러블이나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러닝 전 바디 제모는 위생을 개선하고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팔과 다리가 드러나는 복장을 입는 러너들에게는 자신감을 높여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필립스의 ‘샤티넬 어드밴스 모근제거기’는 분당 7만 회 회전하는 마이크로 세라믹 디스크 헤드를 탑재해, 굵기별로 선택할 수 있는 2단계 속도 조절 기능과 함께 러닝 전 체모 정리에 유용하다. 스틸보다 단단한 세라믹 소재를 사용한 디스크는 반복 사용에도 안정적인 제모 성능을 제공하며, 특허받은 핀셋 구조와 정밀한 트위저 설계로 숨어 있는 털이나 짧은 체모까지 제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테이핑 밀착력도 향상된다. 방수 및 무선 설계로 샤워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초경량 스마트워치로 러닝 데이터 완벽 체크, 가민 '포러너 55'

스마트워치는 러닝을 기록하고 지속하는 데 있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페이스, 심박수, 거리, 시간 등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체력 향상과 페이스 개선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꾸준한 러닝에 동기 부여가 된다.

가민 ‘포러너 55’는 37g의 초경량 설계로 손목에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러너 전용 스마트워치다. GPS는 물론 GLONASS, Galileo 위성 시스템을 지원해 위치 측정 정확도를 높였으며, 가속도계와 심박수 센서를 통해 칼로리 소모량, 걸음 수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한다. 러닝 중 낙상 등의 사고 시 보호자에게 GPS 좌표를 포함한 자동 알림을 보내는 사고 감지 기능도 탑재됐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 최대 14일, GPS 모드 최대 20시간으로 장거리 러닝도 거뜬하다.

외부 소음 인지 가능한 골전도 이어폰, 샥즈 '오픈런 S805'

음악은 러닝 리듬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일반 이어폰은 귀를 막아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탓에 도심 러닝 시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픈형 이어폰이 안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샥즈의 ‘오픈런 S805’는 골전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러닝 중에도 환경 소음을 인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밀착 설계로 활동량이 많아도 흔들림 없이 착용되며, 무게는 26g에 불과해 착용감이 우수하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으로 땀과 빗물에 강하며, 완충 시 최대 8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10분 급속 충전으로도 최대 1.5시간 사용 가능하고, USB-C 포트를 적용해 스마트폰과 동일한 케이블 사용이 가능하다.

뭉친 근육 회복 위한 셀프 관리, 제스파 '클래식 마사지건'

러닝은 운동 자체뿐 아니라 이후 회복 관리까지 포함된다. 특히 허벅지나 종아리 등 하체 근육은 피로가 쉽게 누적되는 부위로, 운동 후 마사지를 통한 회복이 러닝 지속성에 큰 영향을 준다.

제스파 ‘클래식 마사지건’은 분당 최대 3,000RPM의 강한 진동을 제공하며, 5단계 강도 조절과 4가지 교체형 헤드로 구성돼 하체 중심의 다양한 근육 부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깊은 근육층까지 자극해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주며, 소음이 적은 BLDC 모터를 적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도 간편하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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