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의 쩡위췬(曾毓群) 회장은 2028년까지 중국 내 대형 트럭 판매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EV)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2024년 기준 10% 수준에서 크게 증가하는 수치다. 이러한 발언은 CATL이 산둥성에 새로운 배터리 생산 시설을 가동하면서 나온 것으로, 중국의 상하이 정부 계열 뉴스 매체인 지에미엔(界面新聞)이 보도했다 .
CATL은 산둥성에 6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에너지 저장 및 EV 배터리 제조 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는 북부 중국에서의 첫 번째 생산 거점으로, 향후 2년 내에 2단계와 3단계 프로젝트를 추가하여 수십억 위안 규모의 배터리 생산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산둥성이 2025년까지 1,000억 위안(약 140억 달러) 규모의 리튬 배터리 산업을 구축하려는 목표와 일치한다 .
쩡 회장은 중국 내 디젤 트럭 시장이 이미 액화천연가스(LNG) 트럭의 부상으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전기 트럭의 확산이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트럭 부문에서 경유 수요에 대한 추가적인 압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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