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머큐리 리서치(Mercury Research)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x86 CPU 출하량 보고서에서 AMD가 서버 및 클라이언트 부문 모두에서 점유율 상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AMD는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의 강력한 성장, 라이젠(Ryzen) 기반 채널 수요, 그리고 AI PC 중심의 노트북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전체 CPU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서버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6.5%포인트, 전 분기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39.4%의 매출 점유율을 달성하며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AMD의 서버용 에픽(EPYC) 프로세서가 클라우드 및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해석된다.
클라이언트 부문에서도 AMD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클라이언트 전체 매출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2%포인트, 전 분기 대비 2.7%포인트 증가한 26.5%를 기록했다. 데스크톱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15.2%포인트, 전 분기 대비 6.4%포인트 상승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모바일 부문 또한 전년 대비 7.3%포인트,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하며 점유율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전체 CPU 매출 점유율은 전년 대비 9.0%포인트, 전 분기 대비 3.1%포인트 증가한 31.6%를 기록했다. 이는 AMD가 서버와 클라이언트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반영한다.
머큐리 리서치의 이번 발표는 AMD가 서버 시장에서 인텔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AI PC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양사의 경쟁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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