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신규 콘셉트카 티저를 공개했다(BMW)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MW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셉트카 티저를 공개했다. 지난해 양산형으로 출시된 스카이탑의 슈팅 브레이크 버전으로 보이는 해당 콘셉트카는 이번 주말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리는 세계적 클래식카 및 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를 통해 최초 공개될 전망이다.
이번 티저를 통해 BMW 신규 콘셉트카 후면은 날렵한 루프라인과 초슬림 LED가 장착된 조각 같은 디테일을 드러냈다. 또 곡선형 리어 휀더와 핀 모양 도어 핸들은 앞선 스카이탑 컨버터블을 연상시킨다.
전체적 차체 스타일은 슈팅 브레이크에 더 가깝지만 긴 휠베이스는 2023년 선보인 Z4 기반 콘셉트 투어링 쿠페처럼 극적인 비율을 나타낸다.
BMW는 해당 콘셉트카에 대해 "디자인, 우아함, 정교한 장인정신의 독특한 조화"라고 설명하며 "역동적이고 우아하며 이국적인 모델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BMW가 신규 콘셉트카 티저를 공개했다(BMW)
아직 해당 콘셉트카에 대한 구체적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외신은 M8 컴피티션과 동일한 트윈 터보 4.4리터 V8 엔진을 기반으로 최대 617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BMW M 브랜드 영업 총괄 부사장 실비아 노이바우어는 최근 인터뷰에서 "BMW 전략은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소량 생산품을 늘리는 것"이라며 "올해 빌라 데스테에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고 향후 M 모델명을 붙인 소량 생산품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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