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턴마틴이 차세대 GT 드라이버 육성을 위한 드라이버 아카데미 9기 선발 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선발된 총 23명의 유망 드라이버가 등록됐으며, 이들은 2025 시즌 최소 9개 이상의 애스턴마틴 파트너팀에서 활약하게 된다.
주요 파트너팀으로는 DTM과 스파 24시 우승 이력을 보유한 컴투유 레이싱(Comtoyou Racing), 뉘르부르크링 24시 우승팀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Walkenhorst Motorsport), FIA 세계 내구선수권 참가팀 레이싱 스피릿 오브 르망, IMSA 기반의 반 데 스투어 레이싱 등 다수의 전문 팀이 포함됐다. 여기에 JMF 모터스포츠, 미라지 레이싱, 볼란테 로소, 라카 모터스포츠, 페더스 모터스포츠 등 자국 시리즈 강자들도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드라이버를 배정했다.
아담 카터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은 “드라이버 아카데미는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실제 레이스 현장 내에서 신뢰도 높은 드라이버 평가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 출신 중에는 로스 건, 로만 데 안젤리스, 발렌틴 하세 클로 등 현재 애스턴마틴 워크스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2014년 출범한 드라이버 아카데미는 이후 빠르게 성장했으며, 애스턴마틴의 모터스포츠 인재 발굴 및 육성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16세에서 26세 사이의 GT3 혹은 GT4 챔피언십 참가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하며, 최종 수료자는 2026 시즌을 위한 재정적 후원과 워크스 팀의 전폭적인 기술적 지원을 받게 된다.
참가자들은 지난 3월 2일간 진행된 집중 세미나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 내용에는 애스턴마틴 F1 캠퍼스 견학, 미디어 대응 교육, 피트니스 및 영양 평가, 시뮬레이터 트레이닝, 공장 기반의 기술 워크숍 등이 포함됐다. 시즌 동안 참가자들은 파트너 팀, 워크스 드라이버, AMR 엔지니어와 함께 실전 경험을 쌓으며 평가를 받는다.
평가는 르망 24시 클래스 우승자 대런 터너, 조니 아담, 현직 워크스 드라이버 발렌틴 하세 클로, 그리고 AMR의 기술 및 퍼포먼스 총괄 책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진행한다. 이들은 드라이버의 기술 외에도 전략적 사고, 팀워크, 커머셜 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최종 수료자는 시즌 종료 후 1명만 선발되며, 이는 애스턴마틴이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춘 드라이버로 판단한 인재에게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2025 시즌을 포함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수료자들은 GT 월드 챌린지, IMSA, 아시안 르망, 바서스트 12시 등 세계 주요 내구 레이싱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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