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티독 대표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기반으로 한 HBO의 TV 드라마가 시즌 4까지 이어진다. 제작진은 세 시즌으로는 이야기를 마무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드라마 총괄을 맡고 있는 크레이그 마진(Craig Mazin) 쇼러너가 19일(현지 기준) 보도된 미국 연애 전문 매체 콜라이더(Collider)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인터뷰에서는 현재 방영 중인 시즌 2 스토리 전개를 볼 때, 마무리를 위해서는 시즌 4가 필요할 것 같다는 질문이 나왔다.
마진 쇼러너는 질문에 동감하며 시즌 3는 2보다도 길어질 가능성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시즌 2 중요 사건 중 하나인 조엘의 죽음이 정말 강렬한 사건이기에, 시즌 1에서 비중을 크게 늘려 선보인 빌과 프랭크에 대한 이야기처럼 다른 이야기를 할 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시즌 3에서는 꼭 그렇지 않을 수 있고, 좀 더 여유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시즌 3에서 끝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잘 해내며 시즌 4로 돌아와서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는 지난 4월에 방영됐다. 시즌 2에서는 조엘과 엘리가 잭슨에 정착한 뒤를 다루며 애비가 조엘을 사살한 후 엘리가 복수에 나서는 과정까지 전개됐다. 시즌 3와 4에서는 시애틀에서 활동하는 조직인 울브스와 세라파이트와 얽히는 애비의 여정 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되며, 게임에 없었던 이야기도 추가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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