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테슬라 모델 3와 유사한 크기의 중형 전기 세단 'e7'을 공식 출시했다. 10만 3,800위안(약 1만 4,500달러)부터 시작하는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도 밝혔다. 특히, 출시 기념으로 한정 기간 동안 9만 9,800위안(약 1만 3,900달러)의 특별 할인가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7은 48kWh와 57.8kWh 두 가지 용량의 BYD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다. 중국 CLTC 기준 주행 거리는 각각 450km와 520km이다. 차량 크기는 길이 4,780mm, 너비 1,900mm, 높이 1,515mm, 휠베이스 2,820mm.


인테리어는 15.6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5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간결하게 구성됐다.


e7은 젊은 운전자와 택시 서비스를 겨냥한 저가형 라인업인 e-시리즈에 속했지만, 돌핀, 시걸 등과 함께 오션 시리즈로 통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D의 새로운 EV는 중국 시장에서 23만 5,500위안(약 3만 2,700달러)부터 시작하는 기본형 테슬라 모델 3 RWD 모델의 절반 가격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