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BMWㆍ벤츠 비켜라… 중국 프리미엄 시장 압도한 ‘듣보잡’ 브랜드 '아이토'

2025.05.21. 13:50:18
조회 수
1,890
16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아이토 M9. (아이토) 아이토 M9. (아이토)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의 대중차 시장에 이어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현지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때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독일 브랜드가 장악했던 중국 프리미엄 시장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아이토(AITO)가 있다. 아이토는 중국 세레스 그룹(Seres Group)과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Huawei)가 협력해 2021년 출범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세레스는 한때 소형 트럭과 밴을 주로 생산하던 회사였으며, 화웨이는 차량 생산 경험은 없지만 자사의 디스플레이, 운영체제(HarmonyOS),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음성 인식 등 첨단 ICT 기술을 차량에 접목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아이토는 불과 몇 년 만에 중국 럭셔리 시장에서 BMW와 벤츠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2024년 중국 내수 기준, 50만 위안(약 9600만 원) 이상 고급차 시장에서 총 15만 1000대를 판매해 럭셔리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BMW는 14만 5000대, 벤츠는 12만 7000대로 각각 2위와 3위에 그쳤다. 그 뒤를 랜드로버(5만 대), 포르쉐(4만 8000대)가 이었지만, 아이토와의 격차는 컸다.

아이토의 주력 모델은 플래그십 대형 SUV M9이다. BMW X5 롱휠베이스 모델과 비슷한 차체 크기에, 트리플 스크린 대시보드, 확장형 하이브리드(REMP) 또는 순수 전기(EV)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는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첨단 기술 중심의 구성은 중국 프리미엄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겨냥했다는 평가다.

아이토는 올해 M9보다 한 체급 아래인 M8을 추가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M8은 M9보다 전장이 40mm 짧지만 유사한 디자인과 고급 옵션을 유지하며, 여전히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고급차 시장이 최근 수요 둔화와 가격 경쟁 격화 등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도 아이토의 성장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세레스 그룹은 3년 만에 전체 차량 판매량을 세 배 가까이 늘려 42만 7000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아이토 브랜드가 핵심 성장 동력이 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중국 내 영향력은 이미 BMW와 벤츠를 넘어섰다는 현지 평가도 나온다.

중국에서 수입차 브랜드의 시대가 빠르게 저물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의 기술력이 접목된 아이토의 등장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시장 지배력을 뒤흔드는 결정적 전환점이 되고 있다. 앞으로 BMW, 벤츠, 아우디 등이 중국 시장에서 어떤 전략적 대응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영상] 7년 만의 진화, 신형 넥쏘는 수소차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글로벌오토뉴스
한국타이어, ‘모노마스’와 ‘아이온’ 소재 디지털 콘텐츠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모리조가 다시 움직인다” 토요타, 뉘르24에서 GR 야리스 첫 실전 투입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기아-국토부-한국교통안전공단, 상용차 차세대 커넥티드 DTG 공동 개발 오토헤럴드
음주운전 '술타기' 초범도 엄중한 처벌... 최대 징역 5년, 벌금 2000만원 (1) 오토헤럴드
현대차·기아, 英 오토트레이더 어워드 석권... 실차 사용자 평가에 의미 오토헤럴드
볼보, 추후 공지까지 원-페달 주행 중단 경고 '브레이킹 소프트웨어 오류' 오토헤럴드
현대차, 미래 산업 트렌드 적극 대응 하반기 모빌리티 기술인재 신규 채용 오토헤럴드
현대차, 친환경 가치와 수소 모빌리티 비전 공유 넥쏘 러브콜 캠페인 실시 오토헤럴드
로보택시 공개 앞둔 테슬라, 텍사스 주의원들 "출시 9월로 연기 요청" 오토헤럴드
전기차 100만 시대, 다가올 전기차 수리 대응...마일레의 e-모빌리티 솔루션 오토헤럴드
한국타이어 후원, ‘2025 자카르타 E-PRIX’ 개최...전기차 허브 인도네시아 공략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엄청나게 팔린다' BYD 저가 전기차 '시걸'… 2년 만에 100만 대 돌파 오토헤럴드
현대차·기아, 국토부·교통안전공단과 맞손…커넥티드 DTG로 상용차 교통안전 강화 글로벌오토뉴스
중국 샤오펑, 자체 개발 AI 칩 폭스바겐 차량에 탑재 추진…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글로벌오토뉴스
포드, 머스탱 마하-E 30만 대 이상 리콜… 12V 배터리 결함으로 판매 중단 조치 글로벌오토뉴스
테슬라, 유럽 시장 '세미' 전기 트럭 출시 준비 박차… EMEA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 임명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 자율주행 밴 'ID. 버즈 AD' 양산 준비 박차… 우버와 협력 확대 글로벌오토뉴스
중국 이항, 고숀 하이테크와 UAM 배터리 혁신 협력 강화 글로벌오토뉴스
닛산, 8년 만에 '리프' 완전 변경… SUV 변신으로 전기차 시장 재도전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