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의 수집형 MMORPG '그랑사가'가 오는 8월 28일 공식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 2021년 출시된 ‘그랑사가’는 세븐나이츠의 개발진이 설립한 엔픽셀의 작품이다. 사전예약자 500만을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주요 마켓 매출 최상위에 오른 ‘그랑사가’는 출시 전 신구, 이경영, 엄태구 등 웬만한 영화보다 더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광고를 선보여 엄청난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실적 부진과 일본 서비스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으며, 결국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게 됐다.
서비스 종료와 함께 환불 정책도 공개됐다. 엔픽셀은 오는 9월 28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대상은 결제를 통해 구매하였으나 사용하지 않은 유료 다이아를 보유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유료 다이아 1개당 11원이 책정됐다.
아울러 결제 재화로 구매한 아이템 및 결제 영수증이 없는 유료 다이아, 미수령 패키지 그리고 패키지, 이벤트, 온타임 보상 등의 재화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