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20일,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장관은 멕시코에서 조립되어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에 대해 평균 15%의 관세가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미국이 도입한 25%의 수입 자동차 관세에 대한 완화 조치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준수하는 제품에 대한 특혜가 반영된 결과다 .
에브라르드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이는 미국에 수출하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매우 큰 이점이며, 물론 관세가 0%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제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 관세 감면은 USMCA의 지역 콘텐츠 요건을 충족하는 수출품에 적용된다 .
미국은 2025년 4월 초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멕시코와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USMCA에 따라 관세 감면을 신청할 수 있다. 수입업체는 각 차량에 사용된 미국산 부품의 비율을 증명함으로써 관세를 줄일 수 있다. 미 상무부의 승인을 받으면, 25%의 관세는 차량 전체 가치가 아닌 비미국산 부품에만 적용된다 .
이러한 조치는 멕시코 자동차 산업에 큰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는 미국의 주요 자동차 조립 및 수출국으로, 연간 약 260만 대의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관세 감면은 멕시코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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