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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00kg 증가, 비만병에 걸린 자동차 "상대 차량에 과도한 공격성"

2025.05.22. 11: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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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NCAP 2025 평가에서 별 다섯 최고 등급을 획득한 기아 EV3 측면 충돌 테스트 장면. (유로 NCAP) 유로 NCAP 2025 평가에서 별 다섯 최고 등급을 획득한 기아 EV3 측면 충돌 테스트 장면. (유로 NCAP)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유럽 신차 안전 평가 기관 유로 NCAP(Euro NCAP)이 2025년 상반기 16개 신차에 대한 안전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대부분 차량이 양호한 등급을 받았지만 우려도 제기됐다. SUV와 대형화 추세로 차량의 크기와 무게가 증가하면서 도로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다. 

유로 NCAP 테스트에는 아우디, 폭스바겐, 테슬라, 르노, 포드, 기아 등 주요 브랜드의 신형 모델들이 포함됐으며, 대부분의 차량은 탑승자 보호 성능에서는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일부 중형 SUV는 정면 충돌 시 상대 차량에 가하는 공격성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충돌 상호 안전성(Crash Compatibility)’ 문제를 지적받았다.

유로 NCAP은 2020년부터 모바일 진행형 변형 배리어(MPDB, Mobile Progressive Deformable Barrier) 테스트를 도입해 정면 충돌 시의 ‘상대 차량 보호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이 테스트는 실제 교통사고에서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사고 유형인 ‘오프셋 정면 충돌’을 시뮬레이션해 차량 자체의 강성뿐 아니라 상대 차량과의 에너지 분산 여부를 분석한다.

이번 테스트 결과 아우디 Q5(공차중량 2245kg)와 폭스바겐 타이론은 구조적으로 상대 차량에 지나치게 높은 충격을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이 스스로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에너지를 상대 차량에 고스란히 전달해 상대 차량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로 NCAP는 이를 충돌 상호 안전성 부족으로 판단하고 감점 처리했다.

이러한 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MW iX, 랜드로버 디펜더, 폴스타 2, NIO ES8 등 전기 SUV와 고급 SUV 다수가 앞선 테스트에서 동일한 이유로 최대 감점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알파 로메오 토날레, 제네시스 GV80도 구조적으로 충돌 상호 안전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점수를 잃었다.

반면, 마쯔다 CX-60과 CX-80은 에너지 흡수 구조와 하중 분산 설계가 잘 반영된 호환성 우수 사례로 평가받으며 감점을 피했다. 유로 NCAP은 이번 결과를 통해 “무거운 차량이 더 가벼운 차량보다 불균형적으로 위험을 유발하지 않도록 제조사들이 구조 설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에서는 SUV가 전체 신차 판매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동화 전환과 맞물려 차량 평균 중량이 10년간 약 100k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드 윌리엄스 유로 NCAP 프로그램 디렉터는 “우리는 제조사들이 차량 중량과 구조 강성을 정면 충돌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MPDB 테스트를 통해 시장 전반의 구조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유로 NCAP 결과는 아래와 같다. 

★★★★★(5스타): 아우디 A5 PHEV, 아우디 Q5, MG S5 EV, 테슬라 모델 3, 도요타 C-HR PHEV, 폭스바겐 타이론, 보야 COURAGE, 기아 EV3(옵션 안전 사양 탑재 시)

★★★★(4스타): 르노 4, 포드 투르네오 커스텀, 기아 EV3(기본 사양), 오펠 그랜드랜드, 푸조 3008/5008,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3스타): 다치아 빅스터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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