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위라이드(WeRide)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안전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시범 운행 지역을 확대했다. 이는 중동 지역에서 이뤄지는 첫 완전 무인 로보택시 운영 사례다.
위라이드는 올해 2분기부터 아부다비 공공 도로에서 안전 운전자 없이 로보택시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알 마르야 섬과 알 림 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기존의 야스 섬, 사디야트 섬, 자예드 국제공항 일대에서 제공되던 로보택시 서비스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수요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상용화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2023년 7월, UAE 정부로부터 자율주행차 국가 면허를 획득해 공공 도로에서의 테스트와 운행을 공식 허가받은 바 있다. 이어 2024년 12월에는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과 중국 이외 지역 최초로 상용 로보택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아부다비에서 시작했다.
위라이드는 아부다비 스마트 및 자율 시스템 위원회(Abu Dhabi Smart & Autonomous Systems Council)의 회원사로, 현지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프라 및 규제 개발에도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추가적인 무인 상업 운행 서비스는 규제 승인을 거쳐 2025년 여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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