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정해환)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OBA 2025(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니콘이 3년 연속으로 참여한 행사이며, 특히 올해는 니콘의 미국 자회사인 영상장비 전문 RED, 영국 법인의 로봇 카메라 전문기업 MRMC와 함께 국내 최초로 3사 공동 부스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니콘은 기존의 사진 중심 브랜드에서 영상 제작까지 아우르는 종합 영상 솔루션 브랜드로의 입지 강화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올해 부스는 전년 대비 한층 넓어진 공간에 관람객 체험 중심의 인터랙티브 요소를 강화해 구성됐다. ‘Z마운트&NIKKOR 체험존’에서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신제품 Z5II를 포함해 니콘의 Z 시리즈 인기 모델과 렌즈군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RED의 영상 색보정 기술인 LUT(Look Up Table)과 니콘 픽처 컨트롤 시스템을 직접 시연해보는 공간도 함께 마련돼 영상 제작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Z 시네마 체험존은 니콘과 RED, MRMC의 장비를 활용해 직접 촬영을 해볼 수 있는 실전 중심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관람객은 촬영 환경 속에서 제품의 성능을 직접 경험하며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부스 한켠에는 RED&MRMC 존이 마련돼 RED의 시네마 카메라가 구현하는 고해상도 영상과 색감, MRMC의 인공지능 로봇 카메라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피사체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자동 추적하는 기술 시연이 진행됐다. 해당 기술은 현재 할리우드 영화 제작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니콘 자회사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영상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니콘 제품을 지참해 방문한 고객에게는 한정판 NFC 키링 8종 중 하나를 랜덤으로 제공하고, 니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디자인 스티커 팩, 유튜브 채널 구독 시 크리에이터스 쇼퍼백을 증정했다. 특히 전시 첫날에는 모델 고세빈과 함께 ‘Z5II 유저 초청 세미나’가 개최돼, 제품 활용법과 실전 촬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올해 KOBA는 니콘의 기술적 지평을 확장하는 중요한 무대이며, RED와 MRMC와 함께한 3사 협업 부스를 통해 니콘의 종합 영상 브랜드로서의 역량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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