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5월 봄 나들이 철을 맞아 일상 속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간편식과 품질 높은 외식 대안을 찾는 소비자 흐름에 맞춰, 야외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한우 도시락 메뉴 3종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소개된 한우 도시락 메뉴는 이동성과 조리 편의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하는 가족 외식이나 소풍에 어울리는 구성으로, 간편하면서도 한우 특유의 깊은 풍미와 영양을 그대로 담았다.
첫 번째 메뉴는 ‘한우 두릅 김밥’이다. 제철 나물인 두릅과 한우 갈비살을 활용한 김밥으로, 계절의 산뜻함과 고기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는 레시피다. 한우 갈비살은 길게 썰어 간장 양념에 재운 뒤 볶아 준비하며, 김은 반으로 잘라 소금으로 간한 밥을 얇게 편다. 여기에 향긋한 두릅과 달달한 갈비살, 초장을 함께 넣어 말면 향과 맛이 모두 살아 있는 도시락 메뉴가 된다.
한우 샌드위치 (사진=한우자조금 제공)
두 번째로 제안된 ‘한우 샌드위치’는 채끝 부위를 튀겨 식빵에 끼운 구성이다. 채끝살을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로 간단히 마리네이드한 뒤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 튀긴다. 식빵 한쪽에는 스테이크 소스를, 다른 한쪽에는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발라 맛을 더하며,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속살이 조화를 이룬다. 외형도 깔끔하게 유지돼 도시락에 담기에도 적합하고, 충분한 포만감을 제공한다.
한우 유부초밥 (사진=한우자조금 제공)
마지막은 ‘한우 유부초밥’이다. 잘게 다진 한우 우둔살과 채소를 볶아 소금과 굴소스로 간을 맞춘 뒤, 이를 밥에 섞어 유부 주머니에 넣는다. 여기에 슬라이드 치즈, 마카로니, 김 등을 활용해 유쾌한 한우 얼굴을 표현하면 아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메뉴가 된다. 부드러운 유부와 어우러진 한우의 맛이 부담 없이 즐기기 좋고, 단백질과 채소가 균형 있게 포함돼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적합하다.
한우는 부위별 특성이 다양하고 조리 난이도도 낮아 도시락 요리에 활용하기 용이하다. 냉장 보관 상태에서도 맛과 질감이 잘 유지돼 야외 활동 시에도 실용적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식재료로, 특별한 날뿐 아니라 일상적인 식사에까지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강점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선호하는 트렌드 속에서, 한우는 품질과 조리 편의성을 모두 갖춘 식재료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한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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