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황성호)가 지난 21일부터 제주도에서 개최한 '2025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를 23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자동차공학 분야 전문가 2천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 기간 동안 자동차공학 전 분야에 걸쳐 900여 편의 연구논문 발표와 함께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루어졌다.
특히 기획 세션에서는 자동차산업 현황 및 전망(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세션), AI 기반 E2E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정책(E2E 자율주행 특별기획 세션),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술 동향 및 화재 대응(전기차화재대응기술 산학위원회 세션)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별강연에는 현대자동차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이 '차량 기본 성능의 중요성'을, HL클레무브 윤팔주 대표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측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자율주행, SDV, 사이버보안 등 미래 지향적인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자동차공학인들이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현재 4만 8천여 명의 개인 회원과 770여 사의 법인 및 단체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SCIE 및 SCOPUS 등재지를 통해 연간 230여 편의 자동차 분야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 자동차 공학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술대회 유치, 기술 전시회, 교육, 표준화,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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